태양을 찌른 장미- 잘 어울리는 한 쌍의 향연 2021-05-25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마치 장미가 태양을 찌르는 형상이다. 그래서 일까. 향은 더 진하고 색은 더 붉게 보인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드러났다. 그러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장미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가시로 그것을 세게 찔렀다. 태양이 피를 흘리고 흰장미는 붉은 꽃을 피웠다. 그래서 일까. 색은 더 붉고 향은 더 진하다. 오뉴월의 태양은 뜨겁다. 태양과 장미는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바야흐로 태양과 장미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