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泣斬馬謖-유능한 인물이라 하더라도

2021-05-25     의약뉴스 이순 기자

-泣 울 읍

-斬 벨 참

-馬 말 마

-謖 일어날 속

직역을 하면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이다.

마속은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인물로 제갈량의 부하다.

어느 날 전투에서 마속은 제갈량의 지시를 어기고 자기 뜻대로 싸우다 패했다.

이에 제갈량은 부하들 앞에서 마속의 목을 잘랐다.

이는 아무리 사랑하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법을 어기면 법대로 처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 사람을 벌하여 백사람을 경계한다는 일벌백계와 같은 의미다.

경각심을 심어주고 본보기를 삼는 것은 사람들이 어리석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