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찔레의 만남-한 발 짝 떨어져 있어도 2021-05-21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장미와 찔레가 한 군데 모였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데 붉은 것과 흰 것이 조화롭다. 장미와 찔레가 만났다. 붉은 것과 흰 것. 둘 다 장미과다. 한 발 떨어져서 기다렸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향기가 진동한다. 냄새라면 둘 다 이등 가기 서럽다. 이런 만남 오래가지 않는다. 찔레가 먼저 시들고 곧 장미도 따라간다. 그러기 전에 오월을 실컷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