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걸련搖尾乞憐- 동물이나 사람이나 엇비슷

2021-05-20     의약뉴스 이순 기자

-搖 흔들 요

-尾 꼬리 미

-乞 빌 걸

-憐 불쌍히 여길 련(연), 이웃 린(인)

직역을 하면 동물인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사람이 다른 사람의 동정을 받으려고 애걸하는 모습을 말한다.

한 푼 줍쇼, 하고 손을 내밀 때 거지의 표정을 보면 흡사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한마디로 가련하고 안타까운 순간이다.

꼭 거지만이 아니다.

반드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이런 것을 나쁘고 형편없고 불쌍하게만 볼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