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는 익어가고- 들판은 써래질이 한창이죠

2021-05-05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소나무 햇가지에 송홧가루 가득합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시원한 바람을 기다리죠.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요.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달력을 보니 어린이 날 옆에 입하라고 써 있군요.

고개들고 올려다 본 하늘이 장관입니다.

푸르다 못해 시린 사이로 뭉게구름이 흘러가죠.

여문 보리를 먹으며 보릿고개를 넘어갑니다.

들판은 써래질이 시작됐고 볍씨는 싹이 돋죠.

풍성한 수확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됩니다.

소나무의 햇가지는 하늘로 두 팔을 크게 벌렸죠.

녹색의 잎과 줄기와 꽃이 바람을 기다립니다.

그들도 후손을 퍼드리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거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