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비만예방 신소재 기술이전’ 협약 체결 外

2021-04-05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광동제약, ‘비만예방 신소재 기술이전’ 협약 체결

부산대ㆍ경상국립대 소재 활용...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부산대학교 및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비만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일체를 인수했다.

해당 신소재는 기존에 개발되지 않은 신규품종에서 추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다른 항비만 기능성 원료 대비 낮은 농도에서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비만동물모델 대상 항비만 효과 측정결과, 체중 및 복부피하지방 감소와 간조직, 지방세포의 지방축적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간과 신장의 부작용은 거의 없어 항비만약 약학적 조성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높은 활용가능성을 보였다.

특허 및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자는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최영환 교수’와 ‘경상국립대학교 원예학과 강남준 교수’ 두 명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이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적용한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적은 용량으로도 체지방 개선 및 항비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신소재 추출물 기술을 확보했다”며 “신소재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큰 고민인 비만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메딕스, 4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신규 사업 투자 및 운영자금 용도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4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지난 2일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발행 결정 공시를 통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납입일은 6일이며, CB의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6일이다. 전환청구는 본 사채 발행일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 가능하다.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450억 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백신CMO사업을 위한 시설자금,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한 타법인 지분 인수 및 투자, R&D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 기준가액(2만4350원)보다 10% 할증한 가격(2만6800원)임에도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3배 이상의 자금인 1350억 원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며 “휴메딕스의 혁신 성장을 이끌 신사업에 과감하고 탄력적인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장착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티팜, 美 샌디에이고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레바티오’ 설립

“세포치료제 분야 사업영역 확대”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RNA 및 CAR-NKT 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레바티오 테라퓨틱스(Levatio Therapeutics)’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레바티오 설립은 에스티팜이 기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mRNA 유전자치료제 CDMO의 경험을 토대로 세포치료제 분야의 신약개발 및 CDMO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샌디에이고는 화이자(Pfizer), 머크(Merck), 노바티스(Novartis) 등 글로벌제약사의 연구소와 아이오니스(IONIS), 앨나일람(Alnylam) 등의 바이오텍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 활발한 공동연구와 기술수출 협의가 용이하다.

에스티팜은 레바티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대표로 지현배 박사를 영입해 선임했다.

지현배 박사는 27년간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해 온 항암 및 면역학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다.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쳤으며, 하버드 의과대학, 신시내티 아동병원 의료센터, 피츠버그 의과대학 암연구소에서 근무했다. 바이오텍인 온코메드 파마슈티컬스(OncoMed Pharmaceuticals)와 앰브렉스(Ambrx)에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도 참여했다.

레바티오는 원형 RNA(circular RNA, circRNA) 및 CAR-NKT 플랫폼을 구축하고 면역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형 RNA는 선형 mRNA와 달리 3’(3 프라임)과 5’(5 프라임) 말단이 서로 연결돼 있어 핵산분해효소에 대한 높은 저항성으로 선형 mRNA에 비해 반감기가 2.5배 길고 안정하다.

최근 원형 RNA와 암,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간 연관성 증거가 계속 밝혀지면서 원형 RNA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원형 RNA 항암제를 개발하는 미국 오르나 테라퓨틱스(ORNA Therapeutics)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NKT는 T세포와 NK 세포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면역세포다. 우수한 면역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기존 CAR-T 플랫폼 치료제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생산으로 대량생산이 어렵고 높은 비용이 단점이지만, 새로운 CAR-NKT 플랫폼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에서 NKT 세포를 추출해 사용함으로써 대량생산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면역 거부 반응도 낮아 Off-the-Shelf(규격화된 제품)로 제품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향후 레바티오는 100여개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CD4+ NKT세포와 암세포 제거가 가능한 CD8+ NKT 세포를 증식시키는 자체 기술을 구축하고, mRNA또는 circRNA를 NKT 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하는 다양한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개발할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레바티오는 후두암, 자궁경부암, 폐암, 자가면역질환 등에서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4건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2022년까지 구축하고, 2023년부터는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레바티오가 원형 RNA 및 CAR-NKT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에스티팜은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CDMO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W생활건강, ‘마이코드 쏘팔메토&옥타코사놀&아연’ 출시

JW생활건강의 ‘마이코드(mychord)’가 남성건강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마이코드 쏘팔메토&옥타코사놀&아연’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마이코드 쏘팔메토&옥타코사놀&아연’은 전립선 건강, 지구력 증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특히 ‘초임계 추출법’을 활용한 인도산 쏘팔메토를 중심으로 미국산 옥타코사놀, 독일산 아연을 주성분으로 함유해 균형 잡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초임계 추출법’은 자연물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하기 위한 공정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화학물을 별도로 첨가하지 않아 ‘용매 추출법’보다 진보한 기술로 평가된다.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저온에서 추출하는 공법으로 프리미엄 제품 원료에 주로 사용된다.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체내서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옥타코사놀은 심폐지구력 등을 향상시켜 운동 중 피로감을 감소시키며, 아연은 세포분열에 필요한 성분으로 면역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마이코드 쏘팔메토&옥타코사놀&아연’은 주성분 외에도 마카추출물, 산수유, 마늘, 복분자, 민들레, 토마토, 홍삼 등 부원료와 L-아르지닌, 타우린, 과라나 등 부성분을 첨가해 영양을 보강했다.

개별 포장된 캡슐제형으로 섭취 시 1일 1캡슐을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무기력을 호소하는 남성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욕구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코드 제품은 전용 쇼핑몰(www.mychord.co.kr)에서 판매한다.

 

◇안국약품, ‘루파핀’ 웹 심포지엄 개최

알레르기성 비염 및 두드러기 증상 치료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알레르기성 비염 및 두드러기 증상 치료제인 ‘루파핀(성분명 루파타딘푸마르산염)의 웹 심포지엄을 4월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루파핀은 국내에서는 2011년 12월에 출시한 Desloratadine 이후 약 6년 만에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2003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약 7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루파핀은 항히스타민효과 외에 다양한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혈소판활성인자(Platelet Activating Factor, PAF)를 억제하는 이중 작용을 함으로써, 다른 성분들에 비해 광범위하고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 억제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발표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상은 교수(피부과)는 “우리나라와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공통적으로 피부과 질환인 만성 두드러기에 루파핀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우선 권고하고 있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도 항히스타민제가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만큼 이번 웹 심포지엄이 피부과에서의 항히스타민제의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국약품 PM은 “루파핀은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특히 한랭두드러기 증상을 위약대비 감소시키는 임상 결과도 가지고 있다”면서 “이상반응에서도 기존 약물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최초로 1년간의 장기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라는 점에서 의료진 및 알레르기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내츄럴, 체지방 감소 돕는 유산균 개발 나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 체결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홍원 바이오병제혁신사업부장과 휴온스내츄럴 이충모 대표(오른쪽).

휴온스내츄럴이 체지방 감소를 돕는 유산균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일 휴온스내츄럴(대표 이충모)에 따르면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과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성렬)이 개발한 체지방 감소 유산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HN001외 3종’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온스내츄럴이 기술이전 받게 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HN001외 3종’은 신생아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지방세포의 지질분해를 촉진해 체지방 감소를 유발하는 유익균이다. 비만의 예방, 치료 또는 개선용 조성물에 관한 내용으로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휴온스내츄럴은 향후 본 기술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제품을 개발,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휴온스내츄럴 이충모 대표는 “이전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내츄럴은 발효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균, 사균, 대사물 등의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산하는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브랜드 ‘이너셋’을 통해 현대인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1’ 7월 제주서 개최

▲ 2020년도 인터비즈 포럼 파트너링 미팅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거래의 장인 ‘제19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1(이하 인터비즈 포럼)’ 행사가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학, 연구기관,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등의 공급자가 보유한 유망 파이프라인 및 기술이 이를 필요로 하는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등의 수요자에게 적기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터비즈 포럼 행사를 휘닉스제주섭지코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터비즈 포럼은 2002년부터 국내 산ㆍ학ㆍ연ㆍ벤처ㆍ스타트업 간 기술이전ㆍ사업화 연계 촉진을 통한 시장가치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개 기업ㆍ기관에서 참석해 682건의 유망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발표가 이뤄졌다. 1700여건의 상담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서는 최근 3년간 만해도 875억 원 이상 규모의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실적이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포럼은 유망기술 및 아이템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IR 섹션’,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 간 일대일 미팅이 진행되는 ‘파트너링&투자 섹션’, 특허, 비즈니스, 정보, CRO/CMO/CSO 등 분야별 국내외 컨설팅 기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 섹션’, 공급자의 유망기술 및 파트너링 희망 아이템을 부착물의 형태로 소개하는 ‘포스터 섹션’,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바이오 혁신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통한 K-바이오헬스 위상 강화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헬스분야 국내외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는 ‘세미나 섹션’ 등 총 5개 섹션이 동시 진행된다.

참가등록은 2021년 6월 15일(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참가 관련 문의는 조직위 사무국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02-525-3108)로 하면 된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x 키움히어로즈’ 스포츠마케팅 진행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지난 3일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이번 시즌 동안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한다.

현대약품은 프로야구를 통해 대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건강한 이미지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시즌에도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이번 시즌 동안 키움 히어로즈의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의 외야 부분에 미에로화이바 광고를 게재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2021 KBO리그는 제한적이지만 관중 입장과 함께 열리게 돼 시즌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프로야구단과 함께 하는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에도 스폰서십을 통해 미에로화이바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