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썩하다-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라

2021-03-24     의약뉴스 이순 기자

마른 물건이 세게 부스러지는 소리를 말한다.

고목을 발로 차니 부썩하는 소리를 내면서 쓰러졌다고 표현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산에서 고목을 보면 지체없이 발로 찬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인지 부썩한 느낌을 지금도 느낄 수 있다.

마른 잎을 한 움큼 집어들고 양손으로 세게 잡아 당길 때 나는 소리다.

청량한 소리보다는 오싹한 느낌이 드는 소리다.

여린 말 '부석하다'보다 확실히 센 느낌이다.

부썩하여, 부썩해, 부썩하니 등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