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창아창-누구나 그런 시절 있어

2021-03-23     의약뉴스 이순 기자

키가 작은 어린 아이나 어린 짐승이 이리저리 천천히 자꾸 걷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다.

한 곳에 있지 않고 앞이나 옆으로 움직이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 나가는 모양새다.

쓰러질 것 같으나 쓰러지지 않고 위태롭지만 그 상태가 이어진다.

센 말은 아장아장이고 큰 말은 어청어청이다.

돌이 지난 아이가 아창아창 걷는 모습에 엄마는 손뼉을 치면서 좋아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 

누구나 이런 시절을 겪었다. 

그 시절을 회상하면 어쩐지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