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겨낸 애벌레- 어떤 곤충 나올까 2021-03-09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나무 기둥에 붙어 흰 집을 지었다. 스스로 지었는지 누군가에 의지 했는지 저 흰 곳에는 곤충의 애벌레가 들어있다. 깨어났을 때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다. 어떤 벌레가 숨어있을까. 벌레라고 하니 징그럽고 정이 안간다. 그래서 곤충으로 바꿔 불렀다. 어떤 곤충이 나올까. 겨울을 견뎌낸 녀석이 봄볕을 받아 변화를 시작했다. 애벌레가 꿈틀거리고 있다. 흰 보호막 속에서는. 무척 궁금하다. 어떤 녀석이 나올지. 누구든, 겨울을 이겨냈으니 장하기는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