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 물고 온- 봄까치꽃의 오케스트라

2021-03-08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봄까치꽃이 사방에 피었다. 작은 보라색에 눈이 놀라 휘둥그레진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어느 새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처럼 활찍 핀 봄까치꽃은 기쁜 소식을 물고 왔어요.

고개 숙여야만 꽃잎을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크기 있데요.

청초한 것은 손바닥 크기만한 것과 비교해도 지지 않습니다.

무더기로 피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합창하고 있네요.

이름도 여러개 인데 큰개불알꽃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것과 생김새가 비슷한 형제가 많기 때문인가요.

어쨌든 지금 순간은 사람보다 꽃이 아름답습니다.

손톱을 들이 민 어처구니 없는 짓이 민망할 뿐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