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은 따뜻했다- 모녀의 웃음소리

2021-02-11     의약뉴스 이순 기자
▲ 함박눈 쏟아지던 그 해 겨울, 모녀가 눈을 뭉치고 있다. 야심한 밤에 나타난 두 사람의 사연은 오래가고 긴 추억을 만들었다.

야심한 밤이었다.

별도 달도 없었다.

하염없이 눈이 내렸다.

쌓인 눈 밟는 소리 요란했다.

아이의 깔깔대는 웃음소리 들렸다.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가 화답했다.

모녀가 눈을 뭉치고 있다.

나타샤가 흰 당나귀를 타고 나타났다.

그 해 겨울은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