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가로등- 가로등은 달

2021-02-01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어느 게 달이고 어느 게 가로등인가. 판가름 하려다 그만둔다. 밝으면 그만이다.

야심한 밤이다.

날이 차고 달은 둥글다.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래서 더 밝다.

어느 것이 진짜인가.

가만히 세본다.

에라 모르겠다.

가로등이 달이든

달이 가로등이든

세상을 비추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