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데- 그 정도 수고 쯤이야

2021-01-21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선인장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오고 가며 눈인사만 해주면 된다. 알아서 녀석은 게발 모양의 줄기에서 쉬지 않고 꽃을 피운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기분을 한껏 냈다.

오는 설날에도 녀석은 피어 있을 것이다.

게발선인장 하나 갖다 놓고 아침저녁 눈인사다.

오며 가며 흐뭇한데 녀석도 알고 있는지 쉬지 않고 분홍꽃 세례로 답례한다.

다른 선인장과 달리 서늘한 곳을 좋아하나 추운 곳에 두면 얼어 죽는다.

겨울에는 실내의 채광이 드는 곳에 두면 좋다.

물을 좋아하나 너무 자주 주지 말아야 하고 온도 변화에 민감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 정도 수고는 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