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왕 탱자- 그래도 손이 가는 이유

2021-01-18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독버섯 처럼 탱자가 유혹한다. 손을 뻗치면 바로 피를 본다. 사방에 숨어 있는 가시를 피할 길 없다. 매번 그래도 녀석만 보면 손을 들이민다. 향기의 유혹은 강렬하다.

탱자에는 가시가 있다.

아주 사납다.

가시의 왕이다.

찌르면 구부러지기보다

살 속으로 파고든다.

탱자를 따다 피 보는 사람 많다.

조심한다고 해도 십중팔구 당한다.

전후좌우 어디엔가 있는 것이

조심한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그래도 탱자만 보면 손이 간다.

녀석을 쥐고 코고 가져가야 한다.

향기의 유혹은 가시를 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