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피셔, 노바세프 바이러스 벡터 제조사업 인수

세포ㆍ유전자 치료제 역량 강화...광범위한 전문성 확보

2021-01-16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미국 생명과학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생명과학산업용 서비스 및 기술 공급업체 노바세프(Novasep)로부터 바이러스 벡터 제조 사업부를 인수했다.

▲ 써모피셔는 노바세프로부터 바이러스 벡터 제조 사업을 7억2500만 유로에 인수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15일(현지시간) 노바세프의 벨기에 소재 바이러스 벡터 제조 사업부 헤노겐(Henogen)을 약 7억2500만 유로에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노바세프의 바이러스 벡터 제조 사업부는 생명공학회사와 대형 바이오제약 고객에게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위탁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벨기에 스네프와 고슬리에 위치한 7,000평방미터 이상 규모의 제조시설 두 곳에서 최첨단 임상 및 상업적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부는 20년 이상 전에 설립됐으며 약 400명의 직원이 있고 광범위한 바이러스 벡터에 대해 상당한 운영 및 기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약 8000만 유로로 추산됐다.

써모피셔의 미셸 라가르드 부사장은 “노바세프의 바이러스 벡터 사업은 전 세계에서 세포 및 유전자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역량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 써모피셔에게 전략적 적합성이 뛰어나"라며 "유럽에서의 제조능력 추가는 북아메리카에 있는 자사의 개발 및 제조 현장 4곳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조합은 해당 지역에서 지원과 역량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과 유럽 안팎의 환자에게 새로운 의약품을 제공하는 유럽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바세프의 미셸 스파뇰 최고경영자는 “써모피셔는 바이러스 벡터 사업과 향후 개발을 위한 뛰어난 파트너다. 당사의 다양한 고객 기반은 바이러스 벡터 서비스 역량과 써모피셔의 규모 및 능력이 결합되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자사의 재능 있는 직원은 환자에게 획기적인 신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하는 조직에게 깊은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써모피셔의 실험실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제약 서비스 사업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