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뚱하다-마음을 정리하고 차분해 질 때

2021-01-14     의약뉴스 이순 기자

마음이나 분위기가 들뜨고 어수선할 때 우리는 설뚱하다고 표현 할 수 있다.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기위해 설뚱해 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해가 바뀐지도 벌써 열흘을 넘겼으니 설뚱한 마음 대신 차분한 마음으로 연초 계획된 일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야 한다.

설뚱하여, 설뚱해, 설뚱하니 등으로 변하는 여 불규칙 형용사다.

여기서 설을 빼고 뚱하다만 넣으면 의미는 완전히 달라진다.

뚱한 것은 말수가 적고 묵직하여 붙임성이 없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어떤 것에 못마땅해 시무룩한 사람을 보고 왜 뚱하게 있느냐고 타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