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종유석- 이것이 겨울이다

2021-01-06     의약뉴스 이순 기자
▲ 고드름은 차가움이다. 추억이다. 장난감이고 영화다.

고드름 종유석이다.

그런데 끝이 뭉뚝하다.

석순을 만나려는 그리움 때문인가.

둘이 합쳐 석주가 되지 못한 아쉬움인가.

뭉뚝한 것은 날카로운 것보다 순하다.

그래서 샤론스톤이 등장해도 덜 무섭다.

순간 ‘원초적 본능’의 그녀 손이 궁금하다.

얼음 송곳이 코로즈업 된다.

그렇지 않아도 으스스한 몸이 부르르 떨린다.

고드름은 장난이며 추억이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