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지철성湯池鐵城-이런 곳이 한 곳 쯤은 있어야

2020-12-29     의약뉴스 이순 기자

-湯 끓일 탕

-池 못 지

-鐵 쇠 철

-城 재 성

직역을 하면 끓는 못과 쇠로 만든 성이라는 말이다.

누구도 뚫지 못하는 견고한 성벽과 해지를 말한다.

비유하면 어떤 사람도 침해하기 어려운 장소를 의미한다.

독재정권 시절 성당이 이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약자들의 피난처 같은 곳이다.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해도 세상에 이런 곳 쯤 하나는 있었으면 한다.

나약한 인간이 세상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제 한 몸을 편히 숨길 수 있는 곳 말이다.

참고로 여기서 해지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파놓은 연못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