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DTPa-IPV백신’ 임상 참여자 모집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등 콤보백신

2006-02-06     의약뉴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P), 소아마비 등 4가지 심각한 소아질환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콤보백신(combination vaccine) ‘DTPa-IPV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전국 총 10개 병원에서 실시된다.

이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임상시험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모집 대상자는 DTP와 소아마비 예방백신의 일차 접종을 앞둔 생후 8주~12주 사이의 건강한 소아이며, 총 450명을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기존의 DTP백신과 소아마비 예방백신 두 가지를 각각 예방접종하는 것에 비해, 두 백신을 하나로 혼합한 새로운 콤보백신을 사용할 경우 면역원성, 안전성 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디프테리아-파상풍-DTP(디티피)-소아마비(폴리오) 예방백신은 소아의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속하며, 두 가지 백신 모두 생후 2-4-6개월째에 각각 모두 3회의 기초접종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이번 임상시험의 참여자는 DTP와 소아마비 예방접종은 물론, 영아기에 접종이 추천되고 있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뇌수막염 예방을 위한 Hib백신, 3회)과 B형간염 예방접종(1회), 폐구균 예방접종(2회)을 모두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또한 아기의 건강에 대한 면밀한 진찰과 상담도 진행된다.

임상 참여자로 확정된 소아는 생후 2-4-6개월의 스케줄에 따라 새로운 콤보백신(DTPa-IPV)을 총 3회 접종 받거나(연구 백신군에 배정된 경우), 기존의 DTP백신과 소아마비 예방백신을 각각 다른 주사부위에 3회 접종 받게 된다(대조 백신군에 배정된 경우). 또 임상기간 동안 해당 임상연구센터를 총 4회 방문해야 한다.

임상시험 참여에 관한 각 병원별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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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