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2006 ‘찾아가는 음악회’ 첫공연

이대목동병원서…대중문화·민속음악·오페라·가곡등 매달 개최

2006-02-04     의약뉴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시작한 ‘찾아가는 음악회’의 2006년 첫 공연이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렸다.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 인근지역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평소 문화공연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은 400여명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테너 정능화 등 정상급 성악가들은 ‘보리밭’, ‘오 솔레미오’ 등 가곡은 물론,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아름다운 화음과 열창으로 신선한 감동을 줬다.

‘중외제약과 SBS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 2년째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통해 ‘환자를 비롯한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다가가자’는 뜻으로 올해부터는 수준 높은 대중문화는 물론, 민속음악, 오페라, 가곡 등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동행’의 가수 최성수와 피리연주자 김성운 선생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김정택 SBS예술단장이 지휘하는 SBS오케스트라의 원숙한 연주와 화려한 무대조명, 음향효과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출연자와 관객의 ‘사랑으로’ 합창을 마지막으로 2006년 첫 공연의 막을 내렸다.

이날 이화여대의료원 윤견일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연을 개최해준 중외제약과 SBS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