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많기도 해라- 송진 냄새 진할 수밖에 2020-11-16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소나무가 많은 곳에 가면 송진 냄새가 난다. 진한 향이 장관이다. 눈으로 호사하고 코로 음미한다. 가을 숲은 여러모로 활력을 준다. 석양이 숲을 비스듬히 비추면 나무들은 살아서 꿈틀거린다. 송진향 확 풍기면서 내가 숲의 왕이요, 한다. 맞다고, 정말 왕이 맞다고 고개 끄덕인다. 솔내음 맡으며 송진으로 불피우던 그 시절 생각한다. 그때가 좋았지, 근심 걱정 없던 그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