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억시니- 피하는 것만이 상책이 아니다
2020-11-10 의약뉴스 이순 기자
사람이 죽으면 넋이 된다고 한다.
넋은 곧 귀신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귀신도 종류가 많은데 착한 귀신도 있고 그렇지 않은 귀신도 있다.
두억시니는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깝다.
장난이 얼마나 심하면 못된 장난을 하는 귀신이라는 별칭이 붙었을까.
두억시니는 마음이 모질고 사악해 살아 생전에도 착한 일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죽어서까지 제버릇 버리지 못한 두억시니를 피하는 것만이 상책일까.
과감하게 정면으로 맞서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겠다.
한편 두억시니가 속한 귀신은 어떤 일에 재주가 아주 월등한 사람이나 보기에 몰골이나 생김새가 몹시 사나운 사람을 달리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