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겨울의 진객- 독수리의 선회 비행

2020-11-09     의약뉴스 이순 기자
▲ 까만 점으로 보이는 것이 독수리다. 날개를 펴고 나는 모습이 대단하다. 겨울의 진객이 안녕하고 인사 하고는 저 멀리 사라진다.

저쪽에서 무언가 날아왔다.

까만 것이 제법 크다.

드론인가 했더니 유연성이 장난 아니다.

점, 점 다가 온다.

독수리다.

하늘의 제왕 두 마리가 머리위에서 맴돈다.

잠시 후 파란 하늘, 흰 구름 사이로 사라진다.

안녕, 또 만나요.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진객이 인사했다.

상쾌한 기분은 끝나기보다는 이어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