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해를 잡는- 담쟁이의 유혹

2020-11-09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가는 해를 잡으려는 듯 담쟁이가 긴 팔을 쭉 뻗었다.

담쟁이가 가지를 쭉 뻗었습니다.

그 긴 손으로 해 짧은 가을을 잡았더랬죠.

힘들면 쉬었다 가라고 어깨를 두드립니다.

갈 길 먼 가을은 뒤돌아 보면 싱긋 웃었죠.

그리고는 하루치의 빛을 더 주었습니다.

담쟁이의 유혹은 붉을 수밖에 없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