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부정采色不定- 소인이냐 대인이냐 판가름
2020-11-02 의약뉴스 이순 기자
-采 풍채 채
-色 빛 색
-不 아닐 부
-定 정할 정
직역을 하면 풍채와 안색이 일정하지 않다는 말이다.
남들이 보기에 겉으로 드러난 그 사람의 모양새가 늘 변한다.
그리고 얼굴의 표정도 그렇다면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볼 수 있다.
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기는 어렵지만 풍채나 안색이 수시로 바뀐다면 문제가 있다.
그런 사람은 금방 기뻐하다가도 금방 슬픔에 빠질 수 있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주체하지 못하는 소인들의 특징이다.
대인배라면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표정 관리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다.
소인과 대인을 가르는 잣대 중의 하나로 이런 점을 들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