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감하다- 주말에는 기대해 볼 만하다

2020-10-30     의약뉴스 이순 기자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데 맛이 진하고 냄새가 좋으면 훈감하다고 한다.

이럴 경우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고 불만보다는 행복한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맛과 냄새는 인간의 감각 가운데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런가 하면 음식상이 푸짐하고 호화스러울 때도 훈감하다고 한다.

전라도 지방을 여행하다 보면 이런 경험을 꼭 하게 된다.

수 많은 반찬이 화려한 색깔로 식탁을 수 놓을 때 역시 행복한 미소가 절로 떠오른다.

훈감하여, 훈감해, 훈감하니 등으로 변하는 여 불규칙 형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