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이 사라진 자리- 이제는 좌상바위 차례

2020-10-26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인파가 사라지고 빈배가 남았다. 이제는 좌상방위의 시간이다.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을 맞이해야지.

북적이던 인파가 사라지니 고요가 찾아왔다.

낙엽지는 색바람만이 적막을 가른다.

여름철 인파는 빈배만 남기고 사라졌다.

가을은 그 발자국을 딛고 일어섰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겨울을 준비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연천 일대 한탄강 유역의 풍경은 좌상 바위로 우뚝 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