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전문영역 확대는 시대적 요구 반영”
간호협회장 출마 두 후보 한 목소리
2006-01-27 의약뉴스
김조자 후보(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한국간호평가원장)는 27일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간호사가 그 역할이 불분명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발의한 간호사법이 집단이기주의와 오해의 벽에 부딪혀 있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김후보는 “간호사법의 제정을 위해 정치적으로 치우침 없이 오해는 풀고 잘못된 이기주의에는 단호히 대처하면서 간호사법 제정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또한 “뿌리가 튼튼한 대한간호협회를 만들겠다”며 “각 지부들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회원과 회원, 회원과 협회가 소통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순녕 후보(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간협 제2부회장)도 “간호사의 독자적 전문서비스 가 절실하다”며 “지금은 전문간호사 제도가 있지만 자율성과 책임을 발휘하기 힘들게 하는 규제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화사회에서는 간호사의 전문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그동안 간호사의 업무가 가시적이지 못해 그 전문성이 인정받지 못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후보는 또한 “국민과 환자의 입장에서 공급자로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