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띠의 화려함- 숨 막히는 공간에서 2020-10-22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붉은 띠가 있어 홍띠다. 무더기로 피어도 좋고 홀로여도 좋다. 눈을 감지 않아도 숲속에 있는 느낌이다. 생김새 그대로 풀어쓴 이름이다. 홍띠다. 붉은 띠가 이 풀의 이름이 되겠다. 무더기로 심어졌다. ‘허나’ 홀로 있어도 화려함은 그대로다. 숨 막히는 작은 공간에 있어도 그렇다. 작은 화분 하나에도 숲속에 있는 기분이다. 굳이 눈을 감지 않아도 된다. 바람이 없어도 흔들린다. 홍띠의 힘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