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 전개

치과장비 및 장학금 전달 예정

2006-01-26     의약뉴스
전남대병원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 7차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구강악안면외과 오희균 교수를 단장으로 전공의, 간호사, 치과ㆍ의과 대학생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치과진료를 중심으로 다카시 외곽 빈민촌 꼴람똘라병원과 인근지역에 순회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는 꼴람똘라병원에 스켈링을 할 수 있는 스켈러 기계 2대를 기증하고 불우한 가정형편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없는 방글라데시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 등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오희균 단장은 “그동안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방글라데시인들에게 필요한 진료를 펼치겠다”며 “소식을 듣고 먼 곳에서 찾아오는 모든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취약한 치과진료를 비롯해 2004년부터는 정형외과까지 참여한 가운데 매년 설과 추석 연휴 두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