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룩하다- 비워야 가볍다는 진리를 실천하자

2020-10-16     의약뉴스 이순 기자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많은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의미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조금 덜 먹고 조금 덜 가지고 조금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에게 허룩하다는 꼭 필요한 실천적 단어가 되겠다.

가득차지 않고 조금 비어 있는 상태는 우리가 무엇을 먹을 때도 적용된다.

배불리 먹어서 포만감을 느끼기보다는 한 술 덜 떠서 가벼운 몸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허룩하여, 허룩해, 허룩하니 등으로 변하는 여 불규칙 형용사다.

날이 차고 바람이 부니 나무에 붙어 있던 잎이 많이 허룩해졌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다는 징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