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코스모스- 누가 뭐래도

2020-10-1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코스모스 핀 길을 걸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 화를 내고 싶은 사람은 그러기 전에 코스모스를 찾아야 한다. 그러면 금새 누그러지고 인자한 사람이 된다. 그러기는 어렵지 않고 쉽다.

코스모스를 빼고 가을을 말할 수 없다.

가을엔 누가 뭐래도 코스모스다.

무더기로 핀 녀석들이 한들거린다.

줄기가 가늘고 잎이 크기 때문에

작은 바람에도 그렇게 한들한들한다.

애처롭기보다는 여유롭다.

부러지지 않을 줄 알기에 편히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