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작은 –노랑 무당벌레 2020-10-03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노랑 등딱지에 두 눈만 검다. 너무 작아서 작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녀석이 움직이니 더 작아 보인다. 세상을 향해 날아갈 때 녀석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그것은 궁금하지 않았다. 노랑 무당벌레 한 마리 날아왔다. 시야를 가려서 보니 녀석이다. 온통 노랑에 두 눈만 검정이다. 안경과 비교해 보니 작아도 너무 작다. 세상은 얼마나 클까. 움직이는 것이 살아 있다. 날아가려고 날갯짓이 요란하다. 녀석은 그렇게 갔고 여운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