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 마로니에- 바라바라 밤 아냐

2020-09-28     의약뉴스 이순 기자
▲ 마로니에 열매와 껍질이다. 밤과 같이 생겼으나 아니다. 윤기난 것이 여간 귀엽지 않다. 가지고 놀다가 버리자니 아깝다. 두고 본다. 얼마나가 갈지 모르나 꽃에서 열매로의 긴 여정을 생각하면 그러기 쉽지 않다.

주었다.

도심 속 공원에서.

마로니에 열매다.

밤 같이 생겼다.

열매도 껍질도.

손에 가지고 놀았다.

버리기 아깝다.

말라서 윤기 떨어진다.

그래도 보고 있다.

꽃에서 열매로

얼마나 수고한 여정이더냐.

녀석의 노고에 보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