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의 품위- 과연 가을날의 풍경

2020-09-28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아랫배가 불룩하다. 평소 사나운 녀석이 더 그렇게 보인다. 수레바퀴 앞에서도 물러나지 않았던 녀석의 기품이 느껴진다. 몸 조심하고 순산하거라.

들녘만 풍요로운 것 아니죠.

곤충들도 새끼를 품는 계절입니다.

배가 불룩한 녀석은 사마귀죠.

앞발의 날카로운 가시가 위협적입니다.

새끼를 가졌으니 그 정도는 바 줘야죠.

당랑거철의 품위는 과연, 입니다.

녀석의 조상은 수레바퀴 앞에서도 당당했죠.

그 후손이 후손을 낳고 또 그럴 준비를 합니다.

가을은 이래저래 흥미로운 계절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