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작외도宿作外道

2020-09-24     의약뉴스 이순 기자

-宿 잘 숙

-作 지을 작

-外 바깥 외

-道 길 도

지금 처한 상황이 괴롭거나 즐거운 것 모두 지난 세상에서 결정된 것이라는 의미다.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말하자면 이미 결정된 운명론과 비슷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가 과거에 의해 결정됐다고 하면 인간의 존재 이유 조차 없을 것이다.

과거를 거울 삼아 지금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라는 용기의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즐겁거나 괴로운 것은 운명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먹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