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총괄기관 ‘질병관리청’ 개청

정은경 초대청장 “코로나19 대응부터 치료제·백신 개발까지 총력 지원”

2020-09-14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14일(월) 오전 10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중앙행정기관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을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은 정은경 초대청장과 차장을 포함해 5국 3관 41과 총 1476명 규모로 탄생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췄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옛 질병관리본부와 비교해 인력을 384명 늘리고 인사ㆍ예산 등 독립적인 조직 운영으로 감염병 총괄기구로서 위상과 책임을 강화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개청 기념식에서 “엄중한 시기에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질병관리청을 감염병부터 만성질환까지 국민 건강안전 전반을 아우르면서 든든하게 지켜나가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행정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