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자갈- 그런 소리 들은 지 오래

2020-09-09     의약뉴스 이순 기자

여럿이 모여 나직한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나 그 모양을 말한다.

아이들이 모여서 떠들어 대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자갈은 아무렇게나 생긴 돌멩이다.

그 돌멩이들은 대개 강이나 바다의 바닥에서 오랜 세월 물에 쓸려 생긴 잔돌이다.

자갈이 깔린 해변에 가면 자갈 구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파도가 오고 갈 때마다 자갈자갈 하는 소리가 여간 운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자갈자갈 거리는 소리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 19로 바다나 강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 출산율도 낮아 아이들이 모여 떠드는 소리도 들은 지 오래다.

오늘따라 유난히 자갈자갈 거리는 웃음 소리가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