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이불론存而不論

2020-09-01     의약뉴스 이순 기자

-存 있을 존

-而 말 이을 이

-不 아닐 불

-論 논할 론

직역을 하면 존재하지만 논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많은 것이 존재한다.

존재한다고 해서 다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찮은 것도 많고 굳이 그럴 필요 없는 것은 더 많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것이 속편하다.

시비를 걸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다.

사람으로 문제를 좁혀 보자.

지금 세상에서 사람은 존재하는 것만도 벅차다.

살아가는 것은 더 말해 무엇하랴.

존재도 버거운 사람에게 왜 존재하느냐고 물어보면 싸움난다.

그러니 그 사람의 존재 이유를 묻지 말자.

장자가 언급한 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