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첨탑- 편리함보다는 그 무엇
2020-09-01 의약뉴스 이순 기자
떠오르는 단어가 주는 힘은 크다.
예를 들어 사랑을 생각하면 전쟁은 설 자리 없다.
여름날의 낭만은 해변이다.
나 홀로여도 상관없다.
어둠이 내린 밤이라면 더 그렇다.
끝 간데없는 첨탑은 직접 보나 사진으로 보나 별로다.
사실은 그 정도를 훌쩍 뛰어넘는다.
눈 감고 첨탑을 생각하니 편리함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은 거창하게도 환경이라고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