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차다-인간에 대한 예의는 어디로

2020-08-28     의약뉴스 이순 기자

(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음식이 너무 많아서 목에까지 꽉 찬 것을 말한다.

얼마나 많이 먹어야 아래로 내려간 음식이 목에까지 차오를까.

미물인 짐승도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아 조금 과장된 표현일 수 있다.

그러나 소위 ‘먹방’으로 불리는 텔레비전 프로를 보면 이 말이 거짓이 아닌 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먹어도 너무 많이 먹는다.

많이 먹어야 돈이 된다고는 하지만 저런 정도의 폭식은 자신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건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음식은 생존을 위한 도구이지 장난으로 함부로 낭비하거나 과식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