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의원 176개소 증가, 서울ㆍ경기 112개소 집중

2020-08-0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의사 수와 지역별 편차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해석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 전국 의원수적으로 의원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의사 수와 지역별 편차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해석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 전국 의원수적으로 의원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보건의료빅데이터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말 현재 전국의 의원수는 3만 2841개소로 1분기말에 비해 176개소가 더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대전과 전남, 울산, 경남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의원수가 늘어났다.

특히 서울에서는 69개소, 경기도에서는 43개소가 늘어나는 등 서울ㆍ경기권에서만 거의 3분의 2에 달하는 112개소가 집중됐다.

나머지 64개소를 15개 시도에서 나눠 가진 셈으로, 대구와 광주에서 12개소, 충남에서 11개소가 늘었고, 인천은 7개소, 전북이 6개소, 세종은 5개소, 경북이 4개소, 부산과 강원이 2개소, 제주는 1개소가 늘어났다.

반면, 대전에서는 4개소, 전남에서는 1개소가 줄어들고 울산과 경남은 1분기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말 현재 의원수는 서울이 8775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7170개소로 어깨를 나란히했다.

서울과 경기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부산이 2407개소로 뒤를 이었으나, 경기도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대구가 1821개소, 경남이 1646개소, 인천이 1580개소, 경북이 1289개소, 전북이 1165개소, 대전이 1087개소, 충남은 1083개소로 1000개소를 웃돌았다.

이외에 광주가 960개소, 전남이 939개소, 충북이 891개소, 강원이 776개소, 울산이 610개소, 제주는 452개소, 세종은 190개소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