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유방암 환우회 ‘파랑새’ 발족

회원 121명 참여…연간 6회 모임, 건강정보등 공유

2006-01-17     의약뉴스

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은 인천지역 유방암 환자의 염원이던 유방암 환우회 ‘파랑새’가 여성암센터 개원 1년 만에 16일 인하대병원 강당에서 환우와 가족 등 15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파랑새 모임은 구랍 21일 모임 결성을 추진, 윤순덕 회장(50세)을 포함한 9명의 임원단을 추대했으며, 고문에는 인하대병원 여성암센터 조영업 교수와 김세중 교수가, 간사는 유미애 간호사가 맡았다.

이날 윤순덕 파랑새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움과 희망을 위해 서로 겪은 경험을 들려주고 서로 건강정보를 교환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환우분들 모두 보탬이 되는 파랑새 모임이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파랑새는 ‘희망을 나누며 함께 유방암을 극복하고 더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로, 가입회원은 이날 현재 유방암 환자 본인과 그 가족을 포함, 121명이다.

파랑새는 서로의 건강정보와 건강한 삶을 공유하기 위해 연간 약 6회에 걸쳐 전체 모임을 개최하는 한편, 9개 권역별로 친목회를 결성, 매달 모임도 갖기로 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