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연간 기부금 15억, 일본계 제약사중 최고

오츠카 6.5억, 쿄와 기린 4.8억, 다이이찌산쿄 4.2억 뒤이어 9개사 팝산 38억 규모...2018년보다 8억 이상 증가

2020-07-1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늘었다.

가파른 성장세에도 2018년 기부금 지출액을 줄였던 일본계 제약사들이 지난해에는 다시 씀씀이를 늘린 것.

▲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크게 늘었다.

의약뉴스가 9개 일본계 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이들의 합산 기부금 지출액은 2018년 29억 5444만원에서 지난해 37억 7308만원으로 8억 1863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부금 지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업체는 한국에자이로, 2018년 4억 가량을 줄였던 에자이는 지난해 이보다 많은 6억 5600만원을 늘렸다.

다케다의 기부금 지출액도 2018년보다 2억 이상 늘어났고, 쿄와기린과 아스텔라스, 산텐, 오노 등도 기부금 지출을 확대했다.

연간 기부금 규모는 에자이가 15억으로 유일하게 10억 이상을 지출했고, 오츠카는 6억 53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쿄와기린이 4억 8221만원, 다이이찌산쿄는 4억 2519만원, 다케다가 3억 3393만원, 아스텔라스는 3억 2280만원으로 억대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이외에 산텐은 4357만원, 오노가 1000만원,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1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