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Peace in Mind

2002-11-11     의약뉴스
한국얀센이 한국복지재단과 정신건강사회봉사 프로그램인 'Peace in Mind'의 두 번째 행사를 가졌다.

정신분열증을 극복하고 사회복귀를 준비중인 환자 13명과 한국얀센 직원 등 20명이 지난 9일 관악산 등반행사를 가진 것.

지난 9월 시작된 'Peace in Mind' 프로그램의 두 번째 행사로 정신장애인들과 한국얀센 및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관악산 등산로 입구부터 국기봉 아래까지 약 2.5km 구간을 무사히 왕복했다. 등산하는 동안 환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진행 관계자들과 밝은 대화를 나눴다.

한국복지재단 이강 팀장은 "등산행사를 통해 환자들이 지구력과 인내심을기르고 협동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정상인과 자연속에서 대화함으로써 건강한 사회화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신장애인들이 정상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얀센과 한국복지재단은 오는 12월에 3차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첫 번째 행사는 지난 9월 한국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영등포 사회복귀시설에서 진행된 한가위 송편만들기였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