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 그 맛은 쓰나 나물은 달다

2020-06-29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가까이서 고들빼기를 보면 빠져든다. 작은 것이 여간 고고하지가 않다. 심심해서 라기보다는 맛을 보기 위해 줄기를 조금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 쓴 맛이 여간 아니다. 씀바귀와 견줄만하다.

겨우 손톱만 하다.

그러나 모양은 예사롭지 않다.

바람에 흔들리는 자태가 그렇다.

가장 자리로 갈수록 끝이 갈라긴 빗살 무늬가 특징이다.

줄기를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데 젖과 같다고 해서 젖나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 즙은 매우 써 한 번 입을 대본 사람은 두 번 다시 그렇게 하지 않는다.

쓴것이 약이라고 나물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 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