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매자학妻梅子鶴

2020-05-2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妻 아내 처

-梅 매화 매

-子 아들 자

-鶴 학 학

매화를 아내로 삼고 학을 아들로 대한다는 말이다.

꽃인 매화를 사람이 부인으로 삼을 수는 없다.

날아다니는 새인 학을 사람이 아들로 삼을수도 없다.

이는 꽃인 매화와 새인 학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런 표현을 쓴 것이다.

살다보면 사람보다 자연이 혹은 동물이나 식물이 더 정겹게 다가오는 수가 있다.

이들은 이해타산으로 얽힌 인간과는 달리 아무런 조건 없이 인간을 사랑한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피곤한 현대인이라면 잠시라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피로를 풀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