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약 아반디아ㆍ아반다메트 시력혼탁 부작용

미 FDA 강력경고 황반부종도 유발 '충격'

2006-01-06     의약뉴스
FDA와 GSK社는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인 아반디아(Avandia)와 아반다메트(Avandamet)가 시력을 혼탁시키는 황반부종과 팔다리를 붓게하는 말초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고 5일 경고했다.

이 두 약은 GSK가 생산한다. GSK는 의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두 약을 먹은 당뇨병 환자들 중에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황반부종과 말초부종이 새로 유발되거나 악화된 보고 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이 약들을 끊거나 줄였을 때 증세가 사라지거나 개선된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지글리타존 계열인 아반다와 아바다메트는 전 세계에서 600만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폭넓게 처방되고 있어 국내 식약청이 어떤 조치를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의약뉴스 김유석 기자(kys@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