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심장 승모판막치환술 성공

2006-01-05     의약뉴스
관동대의과대학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최근 심장 승모판막치환술(Replacement of heart valve)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흉부외과 김해균 교수팀은 4일 71세 이 모씨(여)의 승모 판막을 인공 판막으로 치환하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오랫동안 급성심부전증을 앓아오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줬다.

이번에 시행된 수술은 감염성 심내막염, 승모판막부전증으로 못쓰게 된 승모판막을 적출해내고 그 자리에 인공판막을 치환하는 수술로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심장을 제외한 전신에 피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인공 심장기를 설치해 활용했다.

이는 고난이도 수술로 명지병원의 첫 심장수술로 기록됐으며, 이번 수술로 명지병원은 기존의 경기 서북부 지역 유일의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과 함께 심장 수술도 시행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명성을 갖게 됐다.

아울러 이번 수술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심장판막 및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성인 심장수술에 의료진의 역량을 집중 해 나갈 계획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