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이머전트와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 확대 협력

백신 임상시험 준비 중...상업적 생산에 대비

2020-04-2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존슨앤드존슨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생산역량 확대를 위해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와 제휴를 맺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회사 얀센과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코로나19 백신 선도 후보물질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전 세계에서 10억 회 이상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머전트와 백신 후보물질의 생산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생산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에서 10억 회 이상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전향적 글로벌 제휴 계약이다.

존슨앤드존슨의 폴 스토펠스 집행위원회 부의장 겸 최고과학책임자는 “우리는 목표를 높이 잡았다. 존슨앤드존슨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회 이상 접종분의 백신을 신속하게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머전트와의 협력은 우리가 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된 원료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이머전트는 2020년부터 분자에서 시장까지 위탁개발생산(CDMO)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2021년부터 얀센의 입증된 AdVac 및 PER.C6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상업적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운영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9월에 시작할 예정인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을 위해 네덜란드 레이던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이미 임상 백신 생산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생산을 개시할 것이며 대유행 상황에서 사용을 위해 비영리 기반으로 저렴한 백신을 대중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외 국가에서의 생산능력 확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백신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역량 확대는 신속한 백신 생산을 지원하고 전 세계 사람에게 10억 회 이상 접종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년 이상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역량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은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얀센의 입증된 AdVac 및 PER.C6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에볼라 백신 개발과 임상 2상 또는 3상 개발 단계에 있는 RSV 및 HIV 백신 후보물질의 구성에도 사용됐다.